북한, 11월 프놈펜에 대사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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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11월 캄보디아와 외교관계를 수립, 프놈펜에 상주
대사관을 설치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 의장인 시아누크공을 수행, 약 2개월간
북한을 방문하고 지난 달 19일 방콕의 시아누크 연락대표부로 돌아온 한
측근은 이날 SNC본부가 프놈펜에 개설되는 11월중에 북한도 프놈펜에
대사관을 개설키로 시아누크와 북한 주석 김일성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측근은 또 북한은 내년 4월 김일성의 80회 생일에
시아누크 의장과 프놈펜 정부의 훈센 총리를 포함한 SNC 4개 정파 대표
12명을 평양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아누크 의장은 김일성과의 면담에서 자신이 12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SNC본부 개설을 맞아 프놈펜에 귀환할 때 신변
보호를 위해 가장 믿을 수 있는 김일성 경호팀의 정예 1개 분대(12명)의
파견을 요청했다고 이 측근은 확인했다.
북한이 태국군 30여명과 함께 시아누크공의 신변 보호를 위해 프놈펜에
군인을 파견할 경우 비록 소규모의 사적인 경호임무이긴하나 제3국에서
제3국과의 군사적인 협력사례를 남기게 되는 것으로 특히 태국군은 유엔의
깃발 아래 한국전쟁에 참전, 북한군과 정면 대결하여 싸웠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지 않을 수 없다고 이곳의 한 군사전문가는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이 군사전문가는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돼 있는 북한이 태국과
캄보디아를 통해 최근 적극적인 남방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사관을 설치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 의장인 시아누크공을 수행, 약 2개월간
북한을 방문하고 지난 달 19일 방콕의 시아누크 연락대표부로 돌아온 한
측근은 이날 SNC본부가 프놈펜에 개설되는 11월중에 북한도 프놈펜에
대사관을 개설키로 시아누크와 북한 주석 김일성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측근은 또 북한은 내년 4월 김일성의 80회 생일에
시아누크 의장과 프놈펜 정부의 훈센 총리를 포함한 SNC 4개 정파 대표
12명을 평양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아누크 의장은 김일성과의 면담에서 자신이 12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SNC본부 개설을 맞아 프놈펜에 귀환할 때 신변
보호를 위해 가장 믿을 수 있는 김일성 경호팀의 정예 1개 분대(12명)의
파견을 요청했다고 이 측근은 확인했다.
북한이 태국군 30여명과 함께 시아누크공의 신변 보호를 위해 프놈펜에
군인을 파견할 경우 비록 소규모의 사적인 경호임무이긴하나 제3국에서
제3국과의 군사적인 협력사례를 남기게 되는 것으로 특히 태국군은 유엔의
깃발 아래 한국전쟁에 참전, 북한군과 정면 대결하여 싸웠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지 않을 수 없다고 이곳의 한 군사전문가는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이 군사전문가는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돼 있는 북한이 태국과
캄보디아를 통해 최근 적극적인 남방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