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퍼미니컴퓨터가 본격 수출된다.
5일 현대전자는 올해초 개발한 수퍼미니컴퓨터인 현대 MI Server시리즈를
홍콩등 동남아지역 4개국에 자체상표를 수출키로 최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컴퓨터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태국에 각 2대씩
모두 8대(1백만달러상당)로 중형급의 국산 수퍼미티컴퓨터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미국 피라미드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올해초 국산화한 범용 중형컴퓨터로 기업의 업무자동화나
데이터베이스(DB)처리에 적합하다. 중앙처리장치를 1개에서 12개까지
확장할수 있도록 돼있으며 이기종컴퓨터와의 네트워크기능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기능이 뛰어나 관계형 DB에 적합하며 PC나
워크스테이션의 네트워크에 연결돼 중애형컴퓨터와의 분산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쉽다.
현대는 이제품이 한국통신의 하이텔,한국데이타통신의 PC-서버등의
정보통신용 컴퓨터등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