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과학기술의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해외우수과학기술자의
유치체제를 개선하고 미국 소련 중국 일본등 4대강국의 교포학자를 적극
활용할수 있도록 한민족과학기술 공동체를 형성하기로 했다.
김진현과기처장관은 5일 과학기술정책연구소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최한 "새로운 국제기술질서의 태동과 한국과학기술의 진로"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장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의 연구개발및 교수요원의 일정비율을
정원외로 초빙해 활용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소이 연구원들이 해외에
대학이나 연구소등에 파견해 공동연구토록 적극 지원하고 외국에서
연구개발단계에 있는 신기술에 관한 정보를 직접 입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세계연구개발비의 1%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연구능력을
확충하고 외부유입기술을 활용해 국내기술개발활동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영국 서섹스대 과학정책연구소 마크 다지슨박사는
"현재 기술의 세계화가 확산되고 있으나 과학기술분야의 국제협력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다"고 지적하고 세계화에 대한 참여허용,대상기술의
특성,각국의 산업기술정책등에 따라 새로운 국제기술질서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