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단체임금교섭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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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울산 현대중공업과 창원 삼미종합특수강의 분규가 지난 3일 완전
타결됨으로써 올상반기 단체.임금교섭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4일현재 모두 2백6건의 노사분규가 발생, 이
가운데 2백4건이 해결되고 서울 백산전자(주)와 숭실대등에서 분규가
진행중이다.
이같은 분규 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백93건보다 30% 감소하고
분규가 극심했던 지난 87년 한해의 3천7백49건보다는 무려 94.5%나 격감한
것이다.
노동부는 이와관련 마산의 전자제품업체인 동양전자와 중앙기업의 경우
조합원들이 단체 및 임금교섭결렬로 여전히 분규상태에 있으나 이들
업체들이 20일전 폐업 신고를 내 사후처리절차가 진행중이므로 지난
87년이래 1천5백26일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3일 하룻동안 분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사분규는 지난 86년이전까지 1백-2백70여건에 불과했으나 87년
6.29선언이후 민주화바람을 타고 분규가 3천7백49건으로 급증한뒤 88년
1천8백73건, 89년 1천6백16건, 지난해 3백22건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노사분규가 격감한 것은 경제적 실익을 원하는 대다수
근로자들이 지난 4년간 축적된 협상경험으로 볼때 과격행동이나 불법
분규가 자신들의 권익신장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노사간의 대화에 의한
합리적인 타결방식이 궁극적으로 이롭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단체교섭결렬로 서울의 숭실대 사무.기술직 조합원 70여명이
2일부터 이틀째 업무를 거부하고 농성중이며 최근 부도가 발생한
전제제품업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백산전자(주) 조합원 2백여명도
지난달 31일부터 매일 규탄대회등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다.
또 대구지역 택시업체 1백2개사 가운데 82개 업체가 지난 4월 30일부터
공동교 섭을 벌여왔으나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20일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농성을 벌여오다 이날 기본급 15.4% 인상등에 겨우
잠정합의했다.
그러나 대구지역 택시노조 단위조합장 70여명이 합의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분규 재연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주) 조선 해양사업본부 조합원 30여명도
지난 3일부터 식당운영 이윤반환을 요구하며 작업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타결됨으로써 올상반기 단체.임금교섭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4일현재 모두 2백6건의 노사분규가 발생, 이
가운데 2백4건이 해결되고 서울 백산전자(주)와 숭실대등에서 분규가
진행중이다.
이같은 분규 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백93건보다 30% 감소하고
분규가 극심했던 지난 87년 한해의 3천7백49건보다는 무려 94.5%나 격감한
것이다.
노동부는 이와관련 마산의 전자제품업체인 동양전자와 중앙기업의 경우
조합원들이 단체 및 임금교섭결렬로 여전히 분규상태에 있으나 이들
업체들이 20일전 폐업 신고를 내 사후처리절차가 진행중이므로 지난
87년이래 1천5백26일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3일 하룻동안 분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사분규는 지난 86년이전까지 1백-2백70여건에 불과했으나 87년
6.29선언이후 민주화바람을 타고 분규가 3천7백49건으로 급증한뒤 88년
1천8백73건, 89년 1천6백16건, 지난해 3백22건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노사분규가 격감한 것은 경제적 실익을 원하는 대다수
근로자들이 지난 4년간 축적된 협상경험으로 볼때 과격행동이나 불법
분규가 자신들의 권익신장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노사간의 대화에 의한
합리적인 타결방식이 궁극적으로 이롭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단체교섭결렬로 서울의 숭실대 사무.기술직 조합원 70여명이
2일부터 이틀째 업무를 거부하고 농성중이며 최근 부도가 발생한
전제제품업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백산전자(주) 조합원 2백여명도
지난달 31일부터 매일 규탄대회등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다.
또 대구지역 택시업체 1백2개사 가운데 82개 업체가 지난 4월 30일부터
공동교 섭을 벌여왔으나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20일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농성을 벌여오다 이날 기본급 15.4% 인상등에 겨우
잠정합의했다.
그러나 대구지역 택시노조 단위조합장 70여명이 합의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분규 재연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주) 조선 해양사업본부 조합원 30여명도
지난 3일부터 식당운영 이윤반환을 요구하며 작업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