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616.86(+3.96) **
** 종 합 = 683.54(+7.87) **
증시는 금융주의 강세로 모처럼 활기찬 장세가 연출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680선을 회복했다.
4일 주식시장은 각종 호재성 루머를 발판으로 증권등 금융주가 매수세를
부추기면서 소강상태를 면치못하던 장세에 활력을 불어넣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690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를 보이다 기관의
매물공세로 상승세가 주춤해져 전일보다 7.87포인트 오른 683.54로
마감됐다.
최근 1천만주이하수준에서 맴돌던 거래도 활기를 띠어 이날의 거래량은
2천1백75만주를 기록,지난달 28일이후 처음으로 2천만주를 넘어섰다.
그러나 상당수의 중소형전자주는 여전히 하한가를 면치못해 아직
투자심리의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날의 주가강세는 위탁수수료율인상설등 갖가지 호재성루머가 증권을
비롯한 금융주로 매수세를 힘차게 끌어들이면서 시작됐다.
증권사의 위탁수수료율 인상설외에 은행및 증권사의 합병설 증시개방후
증권사에 외환업무허용설 시중은행의 자산재평가실시설등 시행여부가 극히
불투명한 루머들이 하루종일 객장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금융주에 치우쳤던 매수세가 전업종으로 확산돼가자 남북정상회담개최설등
북방관련 루머들도 고개를 들면서 매수세를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장중한때 증권주 전종목이 상한가로 치달으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포인트나 오른 693.90까지 치솟기도했으나 관망세를 보이던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통안채인수부담등에 쫓겨 매도세로 기울자 상승세가
눈에띄게 둔화돼갔다.
주식시장 개방과 관련,대우중공업등 해외증권발행기업 주식에 매기가 다소
일기도했으나 강보합세에 그쳤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1천72원으로 전일보다 1백93원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3.96포인트 상승한 616.8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장마감무렵 상승세가 크게 꺾이기는했지만 금융주의 상승폭이
컸으며 북방관련설에 힘입어 건설 무역주등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단자주는 고가매물출회로 하룻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상한가 27개등 모두 3백91개종목이 올랐으며 내린종목은 하한가 40개를
포함,2백42개였다.
이날 주가강세에도 불구하고 영태전자 태봉전자등 중소형전자주와
경일화학등 자금압박설이 끊이지 않는 중소형주들은 하한가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3천3백4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