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경협차관 수출 빨라야 내달에 가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련정국이 쿠데타실패이후 연방제 존폐를 둘러싸고 혼란을 거듭함에
따라 대소 경협지원에 의한 수출이 빨라야 10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3일 국내 종합상사들과 재계에 따르면 대소 경협전대차관에 의한
수출은 소련의 쿠데타실패로 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변이후 발트해 3개 공화국 등이 독립을 잇따라 선포하고
나선 반면 11개 공화국들은 경제협정의 체결을 추진하는 등 소련정국이
혼미상태에 놓여 있어 이달안에 대소 선적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카르마진 소련자원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소련측
대표단이 경협차관집행을 위해 양국간 실무회의에 참석차 당초 지난달
30일 내한키로 했으나 이번 사태에 따른 조직개편 등 내부사정으로 이달
15일이후로 방한일정이 연기돼 대소 소비재수출은 빨라야 내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대소 전대차관에 의한 소비재수출이 한달이상 지연됨에 따라
종합상사들과 관련업체들은 이미 소련과 수출계약이 체결된 물량의 처리를
둘러싸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한 수출창구인 종합상사들은 물론 생산업체들인 중소기업들도 이미
생산한 물량을 창고에 보관하는데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미 생산에 앞서 원부자재를 구입한 실정이어서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사들은 특히 2일 개막된 소련인민대표회의 결과 각 공화국들간에
경제협정이 체결된다 해도 이번 사태이전까지 대외 통상창구역을 해왔던
대외경제은행과 수출입공단의 역할이 바뀔 것으로 보고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종합상사의 한 관계자는 "소련사태이후 대소 경협차관에 의한
수출은 소련 정국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종합상사들이 계속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며 "특히 소련의 정치적인 상황이 빠른시일내에
정비된다해도 소련내 경협창구가 재정비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대소 수출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 대소 경협지원에 의한 수출이 빨라야 10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3일 국내 종합상사들과 재계에 따르면 대소 경협전대차관에 의한
수출은 소련의 쿠데타실패로 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변이후 발트해 3개 공화국 등이 독립을 잇따라 선포하고
나선 반면 11개 공화국들은 경제협정의 체결을 추진하는 등 소련정국이
혼미상태에 놓여 있어 이달안에 대소 선적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카르마진 소련자원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소련측
대표단이 경협차관집행을 위해 양국간 실무회의에 참석차 당초 지난달
30일 내한키로 했으나 이번 사태에 따른 조직개편 등 내부사정으로 이달
15일이후로 방한일정이 연기돼 대소 소비재수출은 빨라야 내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대소 전대차관에 의한 소비재수출이 한달이상 지연됨에 따라
종합상사들과 관련업체들은 이미 소련과 수출계약이 체결된 물량의 처리를
둘러싸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한 수출창구인 종합상사들은 물론 생산업체들인 중소기업들도 이미
생산한 물량을 창고에 보관하는데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미 생산에 앞서 원부자재를 구입한 실정이어서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사들은 특히 2일 개막된 소련인민대표회의 결과 각 공화국들간에
경제협정이 체결된다 해도 이번 사태이전까지 대외 통상창구역을 해왔던
대외경제은행과 수출입공단의 역할이 바뀔 것으로 보고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종합상사의 한 관계자는 "소련사태이후 대소 경협차관에 의한
수출은 소련 정국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종합상사들이 계속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며 "특히 소련의 정치적인 상황이 빠른시일내에
정비된다해도 소련내 경협창구가 재정비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대소 수출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