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라트비아 공화국은
2일 관광과 기타 주요 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우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트비아 공화국 무역부의 아리즈 지베르트 부국장은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일 첫번째 산업은 관광산업"이라고 말했다.
야니스 아볼틴슈 공화국 경제장관은 라트비아의 최우선 목표는
시장경제로의 순조로운 전환을 실현하여 라트비아를 독립된 경제단위로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자규정은 라트비아 공화국 의회가 올해안으로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법안속에 상세히 기록돼 있다.
공화국에서 신규사업들은 투자초창기 2년동안 이익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며 외국인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2년간 더 면세혜택이 부여된다.
또 투자자본의 규모에 따라서 추가로 면세조치들이 주어질 것이며
경화이익에 대한 본국송금에 제한은 없을 것이다.
관광산업외에 외국인 투자유치 분야는 임업 및 펄프산업, 제약산업,
생물공학산업,전자산업, 농업, 조립제조산업 등이다.
지베르트 부국장은 9월말까지는 구체적인 튜자규정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트비아는 소련의 중앙집권 경제체제에서 다른 공화국들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해 왔는데 주로 원자재와 중간재를 수입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수출해 왔다.
수출품목은 전동차, 밴, 라디오, 디젤엔진, 모터사이클, 전화교환기,
건축자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