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12개 과목으로 되어있는 행정 외무
기술고등고시의 시험과목수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민간기업체의 공채시험 과목은 2 3개 과목에
불과한데 반해 고등고시 시험과목은 12개, 7급 공채는 9개과목에 이르러
우수한 인력들이 과 중한 시험부담으로 공직을 기피하고 민간기업체로
몰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총무처는 이에따라 학계등 관계전문가들로 <고시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 축소 대상 고시과목의 수와 종류등을 결정해 빠르면 내년부터
시험과목수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