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는 28일 소련국영보험회사인 잉고스트라흐사(Ingosstrakh)와
상해및 해외여행보험에 대한 현지보상 대행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소련등 동구권국가와 보험협정을 맺은 국내보험사는 모두 8개로
늘어났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19일 소련쿠데타소동이후 경제교류를
재개한 첫케이스로 기록되게됐다.
제일화재는 이협약에 따라 상해보험및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계약자가
소련체재중 상해사고를 입었을경우 잉고스트라흐사를 통해 보상해줄수있게
됐다.
이회사의 한관계자는 지난19일 발생했던 쿠데타로 지난4월부터 진행돼온
협약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소련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었다는
판단하래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제일화재는 이협약에 따라 잉고스트라흐사의 보상대행이 있을경우
지급보험금액대비 10%의 수수료를 지급하게 된다.
현재 국내보험사는 럭키등 8개사가 중국의 인민보험공사와 업무대행협정을
맺고 있는것을 비롯 안국화재등 8개사가 소련 헝가리등 8개국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