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종합터미널 준공이 당초계획과 달리 또다시 6개월 연기됐다.
광주시는 27일 오는 12월31일까지 광천동 종합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지난7월 사업시행자인 (주)금호광주고속이 사업변경신청과
사업기간의 연장을 요구해옴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광주고속이 광주시에 제출한 사업변경 신청서는 또 부지면적을 당초
10만7백95 에서 10만1천1백50 로 3백55 늘리고 시설건축물은 5동
6만8천2백46 로 돼있다.
광주시는 이와관련,교통개발연구원에 광주시 터미널 이용객실태에 대한
용역조사를 의뢰한 결과 목표연도(1998년)에 버스터미널 이용인구가
자가용급증에 따라 당초 11만4천4백명에서 9만5천6백명으로 1만8천8백명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돼 사업변경신청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