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6년12월부터 확장국면에 진입,헤이세이(평성)경기호황을 누리고
있는 일본경제는 8월중에도 성장세를 지속해 57개월간의 확장국면을
기록했다고 일본경제기획청이 27일 밝혔다.
이로써 일본경제는 일본역사상 최대호황기로 알려진 이자나기경기
(65년11월 70년7월)를 능가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기획청은 덧붙였다.
기획청은 이처럼 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가계지출과
백화점매출액확대등에 따른 소비지출의 꾸준한 증가 설비투자의 완만한
증가세유지 동유럽 동남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확대등이 주요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경제의 확장국면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돼 이자나기경기를
경신,91회계연도의 GNP성장률이 3.8%에 이를 것으로 기획청은 전망했다.
기획청은 또 물가안정 설비투자의 꾸준한 증가 노동력부족문제해소
세계경제의 부진영향극복등이 앞으로의 확장국면지속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