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정세의 급변에 따라 미국등 서방 주요국가들은 소련의 핵무기 관리에
대해 강한 우려를 갖고있다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27일 정부의 소식통
들을 인용,보도했다.
이와관련,가이후 일본총리는 2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관리 운영은 소연방이 맡아야 된다"는 견해를 밝힌바 있다.
미국 정보에 의하면 소련은 전략핵무기를 러시아공화국 영토내로
집결시키고 있는 중이나 전술핵은 러시아공화국 이외의 공화국에 분산
관리하고 있어 권력관계의 재구축과정에서 이점이 조종 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일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소련 정세에 대해 서방 주요국들은 연방과
공화국간의 관계,군및 군수 산업 복합체의 동향등을 주시하고 있으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은 세계의 안전보장에 직결되고 있는 핵무기의
관리라는 것이다.
현재 소련의 전략핵은 1만발,전술핵은 이의 10배가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군이 핵무기의 발사 장치를 보유하고 국가보안위원회(KGB)가
핵탄두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소련 스스로도 관리에 신경을 써 전략핵은 러시아공화국의 철도
연변에 중점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나 공화국의 민족운동이 격화된
이후부터는 러시아공화국이외에 배치된 것마저 러시아에 집결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