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사가격이 속등,올들어 규격에 따라 17.4%까지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2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인건비 상승등으로 중소생산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한데다 한일합섬 태광산업등 대량생산업체들의 설비노후 인력난등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공급사정이 악화되고있다.
게다가 성수기를 맞으면서 스웨터 직물등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활발해지고 지난6월 생산업체들의 가격인상등에 영향받아 시세가 계속
뛰고있다.
이날 상가에서는 스웨터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36/1수D규격이 파운드당
30원이 오른 1천3백50원에 거래돼 연초보다 17.4%,36/2수D는
1천3백60원으로 15.3%높은 가격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52/2수RBR와 32/2수BR도 파운드당 1천6백60원과 1천2백60원으로 연초의
1천4백80원과 1천1백원보다 12.2%와 14.5%가 높다.
업계에서는 내수경기가 예년보다 활발치 못하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20%정도 부족한 하루 1백40 1백50t이 공급되고있어 이같은 강세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