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통한 정보이용의 대중화추세에 따라 국내 최대의 종합정보 은행
서비스인 한국데이타통신(주)의 천리안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27일 데이타통신에 따르면 지난 88년5월부터 유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천리안의 가입자가 올들어 월평균 3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지난
23일로 1만가입자를 돌파, 26일까지 1만4백10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타통신은 1만번째로 가입한 경기도 과천의 정차호씨(상공부
무역협력과사무관)에게 기념패 및 화환과 함께 천리안을 1년간
무료이용할 수 있는 ID(이용자번호)를 발급하고 장기우수이용고객 50명을
선정해 사은품을 증정했다.
천리안 로 제공되는 정보는 현재 <>생활정보, 주문.예약정보등
일반정보 70여종 <> 기업체나 전문직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전문정보 12종
<>회원으로 가입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학습정보, 의료진단정보등
회원정보 4종등 80여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데이타통신이 조사한 정보이용현황에 따르면 현재 가장 이용량이
많은 정보는 증권전산의 주식시세정보로 지난 7월 한달동안 총 4천57명의
가입자가 5천7백82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세 다음으로 이용량이 많은 정보는 이용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학습정보(2천97시간) <>스포츠서울(1천9백20시간) <>매경전자신문(1천55
시간) <>주식전략 핫라인정보(7백33시간) <>열림세무정보(6백87시간)등의
순이다.
이용자수를 기준으로 할때는 주식시세에 이어 <>스포츠서울(3천4백99명)
<>일기예보(2천9백24명) <>매경전자신문(2천2백48명) <>교보문고주문(2천
94명) <>조선일보(1천8백65명) <>컴퓨터클리닉(1천6백명)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별 가입자수는 서울.경인지역이 5천5백47명(전체의 55%)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부산.경남 1천3백76명(14%), 대구.경북 9백75명(10%),
광주.전남.제주 8백80명(8%), 대전.충청 6백41명(6%), 원주.강원
3백73명(4%), 전주.전북 3백41명(3%)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