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기방울을 이용하는 새로운 세탁방식의
세탁기를 개발했다.
2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 회사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공기방울
세탁기"는 물과 세제만을 이용하는 기존 제품들의 세탁방식과는 달리
공기방울을 발생시켜 세 탁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세정력을 최대
55%까지 향상시켰으며 공기방울이 세 탁물간의 완충작용을 해 세탁물의
손상도를 크게 줄였다는 것이다.
"파워"로 명명된 이 공기방울 세탁기는 향상된 세정력으로 세제 사용량
및 세 탁시간을 각각 25%씩 감소시켜 공해방지 및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들은 말했다.
대우전자는 공기방울 세탁기 개발에 20여억원의 연구개발비와 50여명의
연구인 력을 투입했다고 밝히고 이미 지난 5월에 미국, 일본, 유럽 등
20여개국에 해외특허 를 출원, 수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