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기업체 대부분은 지방자치제 실시가 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지방의회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금경감등에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리서치가 최근 경인지역(인천 90개 업체, 경기 1백7개 업체)
1백97개 업체 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공인의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자제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36%,조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업체는 50.8%로 86.8%가 지자제 실시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중앙정부로 부터의 업무이관에 대해서는 84%가 더 많은 업무를
지방으로 이 관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상공인의 지방의회 의견반영
정도는 `거의 반영될 것이다
90년대의 경기전망은 `아주 낙관적이다'' 4.6%,`낙관적이다'' 59.4%,
`약간 비관적이다'' 32%,`아주 비관적이다'' 4.1%로 절반이 넘는 64%가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의회선거 결과에 대해 44.2%가 `여당이 너무 많다''고 응답했고
37%는 `여당이 약간 많은 편이다'',19.8%는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특히 지자제실시에 따른 기대감은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이 월등히 높아
지역경 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책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지방의회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해야할 일은 세금경감(10.7%)
지역금융기관의 개설등을 통한 지역금융 활성화(16.5%) 인.허가의
간소화(15.2%) 기관시설확충 및 유지보수등 투자여건 조성(14%)
지역성을 고려한 업체 활성화(21.8%) 원자제 수입 및 통관허가
결제권(10%) 지역경제 여론수렴 노력(7.4%) 지역별 전산망 구축으로
정보의 공유(4.4%)등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묻는 물음에는 임금상승(27.3%)
물가상승(8.4%) 근로의욕 감퇴 및 경쟁력 낙후(13.3%) 수출부진(5.3%)
자금난(15.1%) 노사안정(4.5%) 부지난(5.3%) 인력난(20.8%)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