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기간중 국내 정보통신시장은 연평균 26.2%의
고속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26일 체신부에 따르면 91년말까지 2천6백70억원상당에 이를
국내정보통신시장은 내년중 3천3백70여억원,7차계획이 끝나는 96년에는
6천1백70여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체신부는 정보통신시장의 급성장은 기업에서 사용해온 팩시필리의
홈팩스화 CATV(종합유선방송)의 보급 PC통신이용확대 패킷교환서비스의
확충등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체신부는 현재 39만대수준인
팩시밀리서비스이용자가 96년께 2백21만대,CATV가입자는 3백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의 PC 1천만대보급정책과 함께 PC가격의
인하,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자의 등장에 따른 서비스확대등으로
PC통신이용자는 현재 7만명(유료서비스)에서 96년중 37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패킷교환서비스가입자는 올해의 1만7천여명에서 96년에는 3만7천여명으로
확대될 전망인데 이는 그동안 금융업 제조업등에서 고객관리시스템이나
수주.발주 시스템,재고조회시스템등에 이용하던 이 서비스가 점차 그
이용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