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단계 금리자유화조치가 시행되더라도 시중 실세금리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1단계 금리자유화조치가 시행되는 오는 10월경 은행의
CD(양도성예금 증서)발행금리는 1%포인트 정도 오른 14%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1단계 금리자유화조치는 그동안 규제되었던 금리를
실세화하는 부문이 많으며 이를 금리인상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콜금리 등 시중 실세금리는 금리자유화가 되더라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추석을 지낸후 오는 10월경 1단계 자유화대상 금리를
전면적으로 자유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경우 은행의 CD발행금리는
현재의 연 13%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1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현재 자유화되어있는 시티은행 국내지점의
CD발행금리가 평균 15.3%에 달하고 있으며 국내은행들은 CD발행금리를
이보다 낮게 책정할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