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 한광수부장검사는 23일 유부녀와 정을 통한
신민당 최고위원겸 서울 영등포 을 지구당 위원장 이용희씨 (60.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762 우성아파트1동 206호)를 간통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9년 4월 서울 영등포 을 국회의원
재선거기간중 자신의 선거운동을 해준 관계로 친해진 신민당 신길4동
여성동책 윤창순씨(42.주부.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4909)와 금년
2월초부터 6월초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 호텔과 윤씨의 집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정을 통한 혐의다.
이씨는 윤여인 남편(43)의 고소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