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소련 대리대사, "민주화 계속 추진하게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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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서 쿠데타가 실패한 것으로 확인된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262-1
청산빌딩 2층에 위치한 주한 소련대사관은 전날까지의 무거운 분위기를
털어내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예레멘크 대리대사는 소련이 민주화를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 게 생각한다면서 "반쿠데타 운동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한국정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예레멘크 대리대사는 이어 향후사태 전개와 관련, "역사 발전에는 많은
변수가 뒤따르게 마련이지만 소련 시민들의 민주화 의지는 어느 누구도
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레멘크 대리대사는 이날 상오 8시55분께 밝은 표정으로 정상출근,
쿠데타 발발 당시 의기소침했던 모습과는 달리 직원들과 함께 우리나라
신문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대사관 직원 10여명도 이날 상오 9시30분부터 밝은 표정으로 비자발급
업무를 보면서 "3일 천하"로 끝난 쿠데타 실패에 얽힌 얘기와 향후 소련의
진로등을 놓고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청산빌딩 2층에 위치한 주한 소련대사관은 전날까지의 무거운 분위기를
털어내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예레멘크 대리대사는 소련이 민주화를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 게 생각한다면서 "반쿠데타 운동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한국정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예레멘크 대리대사는 이어 향후사태 전개와 관련, "역사 발전에는 많은
변수가 뒤따르게 마련이지만 소련 시민들의 민주화 의지는 어느 누구도
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레멘크 대리대사는 이날 상오 8시55분께 밝은 표정으로 정상출근,
쿠데타 발발 당시 의기소침했던 모습과는 달리 직원들과 함께 우리나라
신문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대사관 직원 10여명도 이날 상오 9시30분부터 밝은 표정으로 비자발급
업무를 보면서 "3일 천하"로 끝난 쿠데타 실패에 얽힌 얘기와 향후 소련의
진로등을 놓고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