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량리경찰서는 17일 국가보안법과 집시법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대협 정책위 의장 송규봉군(23.경희대 국문4)과
전 서강대 총학 생회장 최정봉군(22.경영4)를 붙잡아 구속수감했다.
송군등은 이날 하오 3시40분께 `91 서울 범민족대회'' 행사장인
경희대를 승용차 편으로 빠져 나와 은신처로 향하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로터리 육교 부근에서 추 적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군은 그동안 북한영화상영등 각종 집회와 시위를
주도하고 의 식화 교재등을 제작,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군은
지난해 서강대 총학생회장 을 맡아 각종 교내외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하는
한편,전대협 정책위 활동에도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