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17일 상오 김대중총재의 기자회견이 끝난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총재가 오는 9월 노태우대통령과 동행해 유엔총회에 참석토록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박상천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에 김총재의 유엔총회 참석문제를 부의한
결과 국가와 민족적 문제에는 협력해야 한다는것이 국민의 정서이기
때문에 이같은 결론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또 "19년전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처음으로 주창한 사람이
역사의 현장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