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섬직물전문생산업체인(주)범삼공이 일본의 이토추상사와 합작,중국
천진공단에 공장설립을 추진하고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범삼공은 설비과잉상태를 빚고있는 직기일부를
중국에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토추사와 합작공장설립에 최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삼공은 이에따라 이토추가 건설하는 공장에다 현재 김해공장에서
가동중인 워터제트룸 1백여대를 이전 설치하고 원사를 국내에서
공급,생산물량을 현지에서 소화할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토추측과 절반씩
합작,폴리에스테르직물을 중점 생산할 방침이다. 빠르면 올해안에
공장건설및 직기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범삼공은 이 공장이 가동되면 중국현지교포를 대규모로
기술연수형식으로 초청,국내공장에서 활용할 구상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