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군 광릉시험림 1백ha에 건립된 야생동물원이 16일 문을 열었다.
산림청은 이날 산림청 관계관과 유관학계 및 관련단체에서 약 2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야생동물원은 90년에 착수하여 오는 92년에 완결될
예정인데 이번에 공개되는 동물은 조류와 수류등 모두 9종이다.
이중 멧돼지 4마리와 사슴 2마리, 꿩 1백마리, 다람쥐 50마리등 4종
1백56마리가 방사되며 기타 독수리, 너구리, 산토끼 등은 사육시설
12개동에서 사육된다.
산림청은 앞으로 호랑이와 곰, 사향노루등 수류 15종과 조류 30종 등
45종의 동물을 방사할 계획이며 사육동물도 크게 늘릴 방침이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환경과 야생동물"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열었으며 오는 9월15일까지 예정으로 야생조수 박제 및 조류사진전도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