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낙동강의 왜관취수장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오염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시는 수질자동측정기 설치를 위해 페놀오염사고이후 발족한
수질검사소장등 관계공무원을 영국.독일등 선진 5개국에 파견, 15일동안
정수장관리실태를 조사한뒤 8월초 조달청에 요청한 수질자동측정기가
도입되면 92년 1월 왜관취수장에 설치키로 했다.
왜관취수장에 설치될 자동측정기는 컴퓨터온라인으로 수질검사소에
측정자료를 전달하며 이자료를 다사수원지와 낙동강수원지로 팩스를 이용해
송신,오염사고에 대비토록 한다는 것.
이와함께 지난 4월 경북도가 대구지방환경청,수자원공사등 4개기관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는 낙동강수질관리 광역정보교환협의회를 활용,
선산괴팽.구미대교.왜관대교.성주대교등 4개소에서 측정한 수질정보를
상호교환해 오염사고방지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