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17일자 최신호에서 "일본
자위대는 장비의 근대화에 따라 극동.아시아지역의 주요 군사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참가까지 이뤄지면
세계적인 군사국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5일 런던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디펜스지는 10페이지의 일본관계 특집을 다루는
가운데 이같이 경고하고 특히 일본 항공자위대는 극동.아시아지역의 주요
공군력으로 최신예의 방공시스팀,F-15 전투기,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한데 이어 조기경보기(AWA CS)를 곧 도입하는 등 공군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또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미 인도양,태평양의 깊숙한 곳까지
진출할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 안에 항공모함은 보유하지 않더라도
세계 6대 해군력을 지닌 국가 속에 끼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일본
정부는 걸프전쟁후 걸프해역에 소해정부대를 파견한 것을 계기로 군사력
증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