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물산(대표 이원영)이 소련에 염료중간체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현대종합상사를 통해 소련소유침엑스포사와
6백t(약2백만달러)규모의 염료중간체수출계약을 맺고 연말까지 이를
선적키로 했다.
유니온물산이 수출하는 염료중간체는 PNA(파라니트로아닐린)로 분산염료및
아조계염료등의 생산에 쓰이는 원료다.
그동안 이회사는 일본 동남아및 유럽지역에 연간 1천8백t규모의 PNA를
수출해왔는데 이번 대소수출을 계기로 올 수출이 2천4백t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대소수출물량을 1천t으로 확대하는 한편
미국시장개척에도 나설계획이다.
유니온물산은 PNA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이리공장에 20억원의
설비투자를 실시,PNA생산능력을 연산 2천t에서 4천t으로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