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소비량증가에 반비례해 맥주원료의 국산화율이 낮아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맥주출고량은 지난해 전체맥주출고량의
55.7%인 72만3천5백kl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1.7%가 증가했다.
맥주소비가 이처럼 늘어나면서 맥주원료인 맥주보리및 호프의 수입이
급증,원료의 구산화율을 낮추고 있다.
*** 5월말 5만톤 작년비 43%늘어도 원과국산화 저조 ***
호주와 캐나다에서 수입되고 있는 맥주보리는 올 5월말현재 4만1천81t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43.2%나 늘어났다. 또 서독및 미국에서
들여오고있는 호프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3%가 많은 5만5천5백 이
수입됐다. 이같은 수입량은 맥주보리의 경우 지난해 국내 맥주보리
총생산량의 25%에 달하는 양이며 호프의경우 19.5%에 해당하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