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시내버스의 공급 및 면허정책, 운전기사부족대책, 택시승차난
해소방안 등 시내버스와 택시가 안고있는 문제들에 대한 장단기 종합개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4일 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이 발달하면서 시내버스와 택시의
수송분담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있는데
따라 현안문제를 이용자측면, 경영자측면, 제도적측면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진단, 분석해 시내버스와 택시가 대도시의 중추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이달 말까지 각계의 의견과 문제점을 취합, 분석해
9월 15일 종합개선대책안을 마련, 관련기관 및 업계, 학계, 노조,
소비자단체, 언론계 등의 공청회를 거쳐 9월 30일 장단기
시내버스.택시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부가 검토하고 있는 시내버스 개선대책은 <>도시형버스와
좌석버스의 배분 문제 <>마을버스의 지하철연계 육성방안 <>시내버스의
수송분담률이 아주 낮아질 경우의 시내버스의 공영제실시 <>운전기사
확보대책 등이다.
또 택시 개선대책에는 <>승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택시와 회사택시의
증차 및 배분문제 <>운전기사 확보대책 및 근무환경개선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교통부는 시내버스와 택시의 운송질서확립 및
서비스개선방안, 불법 및 변태영업근절대책 등 현안들을 총망라해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도시교통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시내버스.택시종합개선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8월 초부터 시내버스와
택시업계의 단체회장단과의 간담회와 단체 중견간부들과의 토론회를
가졌으며 오는 20.21일 양일간 전국 시도 운수담당과장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