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출범 이후 16년만에 헌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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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라오스는 13일 최고인민회의(국회)를 열고 지난
75년 공산정권 출범 이후 거의 16년간 준비돼 온 최초의 헌법을 승인,
헌법부재 상태에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3일간 계속될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또 헌법승인
이외에 대통령과 총리가 새로 선출되고 기타 각료들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라오스 공산당의 최고지도자 역할을 해 온 카이소네
폼비한 총리(71)가 대통령으로 임명되고 캄타이 시판도네 국방장관이
총리직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오스의 대통령직은 의전적인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으나 카이소네가
대통령에 취임할 경우 소련식 대통령제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전했다.
수반 스리티라스 외무차관은 헌법도입과 내각개편이 효율성 제고에
목적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료개편은 신임 총리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반차관은 또 헌법이 도입돼도 복수정당제는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작년에 다당제를 제안했다는 이유로 차관급 2명을
포함해 3명의 고위관리를 체포한바 있다.
인구 4백만의 라오스는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외국의 원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부 외교관들은 라오스정부가 지난 80년 말부터 추진해 온 경제개혁
계획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온 외국투자가들이 헌법이 도입되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다른 외교관들은 지난 75년까지 수십년에 걸친 내전으로
피폐되고 그 이후에는 중앙계획경제로 침체된 라오스 경제를 살리는데는
단순한 서류상의 변화 이상이 것이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75년 공산정권 출범 이후 거의 16년간 준비돼 온 최초의 헌법을 승인,
헌법부재 상태에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3일간 계속될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또 헌법승인
이외에 대통령과 총리가 새로 선출되고 기타 각료들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라오스 공산당의 최고지도자 역할을 해 온 카이소네
폼비한 총리(71)가 대통령으로 임명되고 캄타이 시판도네 국방장관이
총리직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오스의 대통령직은 의전적인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으나 카이소네가
대통령에 취임할 경우 소련식 대통령제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전했다.
수반 스리티라스 외무차관은 헌법도입과 내각개편이 효율성 제고에
목적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료개편은 신임 총리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반차관은 또 헌법이 도입돼도 복수정당제는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작년에 다당제를 제안했다는 이유로 차관급 2명을
포함해 3명의 고위관리를 체포한바 있다.
인구 4백만의 라오스는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외국의 원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부 외교관들은 라오스정부가 지난 80년 말부터 추진해 온 경제개혁
계획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온 외국투자가들이 헌법이 도입되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다른 외교관들은 지난 75년까지 수십년에 걸친 내전으로
피폐되고 그 이후에는 중앙계획경제로 침체된 라오스 경제를 살리는데는
단순한 서류상의 변화 이상이 것이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