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은 12일 국영기업의 대규모 민영화를
관장할"소유즈고스폰드"라는 특별기구의 설립을 지시했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이날 시장경제 전환의 초석이 되는 민영화계획을
관장할 특별기금을 설치한다는 대통령령을 공포했다.
이는 호화로운 시골저택을 고위관리들에게 싼값으로 파는등 일부
국유재산판매과정에서 나타난 마구잡이식 사유화에 제동을 걸고 질서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