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초 부산시 동래와 사상등 2개지역에 화폐보관점이 개설돼
부산지역의 화폐유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 경제규모의 팽창과
금융거래규모의 확대에 따라 화폐유통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가운데에도 다른지역에 비해 심한 교통난등으로 한은부산지점과
각은행지점사이의 화폐수급에 불편한 점이 많아 이를 개선키 위해 부산에
2개의 화폐보관점을 개설,화폐임치제도를 실시키로했다.
이에따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은 부산지역을 도심권 동래권 사상권등 3개
경제권역으로 구분,각 금융기관 점포가 해당은행 모점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한은이 해당지역에 지정한 화폐보관점에서 필요한 화폐를 지급 또는
수납받을수 있도록 했다.
동네 사상보관점이 개설되면 부산지역 총화폐공급량의 30% 이상이 이들
보관점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전망돼 금융기관의 화폐수송시간 단축
현금수송차량의 피습예방 교통수요분산에 따른 시내교통체증완화
해당지역 기업체 주민들의 필요 화폐의 신속한 공급등의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