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 유엔총회 참석할듯...17일 기자회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민당의 김대중총재는 당초 16일 갖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17일로
연기했다.
신민당의 박우섭부대변인은 12일 "김총재가 야권통합과 유엔총회
참석문제등에 대한 당간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노태우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검토할 필요가 있어 기자회견을 17일로 하루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박부대변인은 김총재의 유엔총회 참석문제와 관련, "김총재가
개인적으로는 노대통령과의 동행을 희망하고 있으나 14일과 16일 있을
당공식회의에서 결정되는 당론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김총재는 14일의 주요간부회의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유엔총회 참석 문제를 논의에 부쳐 당론을 집약할 예정인데 노대통령과
동행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모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최근 당내에서 서울시내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0.2%가 유엔총회참석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김총재의 참석
의지가 더욱 굳어지고 있다"면서 유엔총회에 참석한뒤 독일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정부측에서 김총재가 동행할 경우 최대한의 의전상
예우를 갖추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면서 "별도로 출국해 유엔총회에
참석한뒤 노대통령이 멕 코로 바로 떠나기 때문에 노대통령과 만날
시간도 없어 오해의 소지도 없다"고 설명, 김총재가 유엔총회에
참석하겠다는 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연기했다.
신민당의 박우섭부대변인은 12일 "김총재가 야권통합과 유엔총회
참석문제등에 대한 당간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노태우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검토할 필요가 있어 기자회견을 17일로 하루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박부대변인은 김총재의 유엔총회 참석문제와 관련, "김총재가
개인적으로는 노대통령과의 동행을 희망하고 있으나 14일과 16일 있을
당공식회의에서 결정되는 당론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김총재는 14일의 주요간부회의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유엔총회 참석 문제를 논의에 부쳐 당론을 집약할 예정인데 노대통령과
동행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모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최근 당내에서 서울시내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0.2%가 유엔총회참석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김총재의 참석
의지가 더욱 굳어지고 있다"면서 유엔총회에 참석한뒤 독일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정부측에서 김총재가 동행할 경우 최대한의 의전상
예우를 갖추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면서 "별도로 출국해 유엔총회에
참석한뒤 노대통령이 멕 코로 바로 떠나기 때문에 노대통령과 만날
시간도 없어 오해의 소지도 없다"고 설명, 김총재가 유엔총회에
참석하겠다는 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