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뒤에는 기업들의 인력관리가 연공주의에서 능력주의로 변화될것
같다.
또 10년뒤에는 소유경영체제가 크게 줄어 전문경영체제가 기업의 과반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단체협의회는 11일"한국기업의 노무조직 실태조사"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단협이 전국 7백50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회수율 49.5%)조사한 이
보고서는 또 앞으로 노사관계도 갈등 대립에서 벗어나 민주적 화합의
형태로 바뀔것으로 내다봤다.
인력관리방식은 현재 조사대상기업의 36%가 연공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다음은 직무주의(31.0%)능력주의(22.4%)성과주의(10.6%)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년이후의 인력관리방식에 대해서는 57.1%가 능력주의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다음이 성과주의(18.2%)직무주의(16.9%)연공주의
(7.8%)순으로 나타나 연공주의가 크게 쇠퇴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형태는 현재 과반수가 소유경영체제에 속해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순수경영체제를 갖추고있는 기업은 전체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년후에는 소유경영체제가 14%선으로 줄고 전문경영체제가
57.8%로 과반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