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꾸준한 증가를 보이던 대구 경북지역수출이 7월중 큰폭으로 줄어든
반면 수입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대구본부세관이 포항 구미 대구세관을 통해 집계한 7월중 대구
경북지역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기간중 수출은 6억8천5백만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4%나 줄어들어 그동안의 증가세에서 반전됐다.
그러나 수입은 지난달보다 13.5% 불어난 5억9천8백만달러로 집계돼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현상은 포철의 유연탄 철광석수입이 크게 증가한 반면 포항지역
철강제품의 동남아수출이 지난달보다 44%나 줄어든데다 유럽지역에 대한
전자제품수출이 부진을 면치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세관별로 집계된 수출입실적을 보면 포항세관의 경우 수출은 지난달보다
46%나 줄어든 8천4백만달러로 올최저치를 기록한반면 수입은
3억1천4백만달러로 올최고치를 나타냈다.
귀미세관역시 수출이 2억6천만달러로 지난달보다 17% 줄어들었고 수입은
소폭증가한 1억6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
대구세관은 수출3억3천9백만달러,수입1억1천7백만달러로 수출입 모두
지난달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