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 심 캄보디아국회의장은 우리나라와 국교관계가 없는 캄보디아의 실력자로 이달중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일본 경제신문에 의하면 티아 심 국회의장은 무역및 투자촉진등 경제관계 강화와 함께 캄보디아 평화의 급속한 발전을 배경으로 국제적 안정기반을 높이려는데 한국방문의 목적이 있다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시작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무려 7만3000평 규모의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 센터가 전 세계에서 모인 약 4만명의 암 연구자들로 가득 찼다.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오후가 되자 사람들은 빠르게 메인홀로 모여들었다.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리브리반트’와 유한양행 ‘렉라자’의 병용 임상 결과 발표를 듣기 위해서다. 이 치료법은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임상 3상을 발표한 뒤 블록버스터 폐암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J&J는 이번 학회에서 총 5건의 임상을 발표했는데 그중 정맥주사(IV)제형인 리브리반트를 피하주사(SC)제형으로 변경한 임상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학회장은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 찼고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은 외부 모니터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결과는 성공 그 이상이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IV제형을 투여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51%였는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SC제형을 투여한 경우 생존율이 65%까지 올라갔다(투여 후 12개월 기준). 내약성에서도 우수했다. SC제형에서 주입관련반응(IRR) 부작용이 나타난 비율은 13%로 IV제형(66%)에 비해 5분의 1로 낮았다.발표를 담당한 나타샤 레이갈 프린세스 마가렛 암센터장 임상 조사관은 “항암제 투약 시간을 최대 5시간에서 5분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으면서도 약효는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SC제형이 되려 효능이 좋다는 임상 결과에 관객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발표를 들은 한 관객은 "정맥주사를 맞으려면 반나절은 병원에 있어야 한다”며 “직장에 다니는 환자들의
의붓 손녀를 약 10년간 성폭행하고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까지 옮긴 50대 태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1일 태국 영문 매체 '타이거'(Thaiger)에 따르면 태국 수도경찰국은 의붓 손녀 A(16)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B(59)씨를 지난달 28일 긴급 체포했다. A양이 지난 4월 28일 B씨를 고소하면서 B씨가 도주한 지 한 달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방콕 사이마이 지역의 집에서 함께 지내왔다. B씨는 A양의 친할머니가 외출하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양은 "7세 때부터 B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면서 "당시에는 내가 너무 어려 성폭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저 아프고 무서웠다"고 했다. 이어 "(B씨가) 나를 오리 우리에 가두고 매춘업소에 팔아버리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에 사실을 밝히기 두려웠다"며 "(B씨가) 피임기구를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어 HIV에 걸렸다"고 덧붙였다.A양은 지난 4월 28일 경찰에 B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B씨는 고소당한 당일 도주했고, 경찰은 약 한 달간의 수사 끝에 지난달 28일 버스 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양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또 검사를 받은 적은 없지만, HIV에 감염되지 않았다면서 A양에게 HIV를 감염시킨 사실도 인정하지 않았다.B씨는 그러면서 "아이가 나를 유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마약 관련 범죄로 2014년 6월 11일부터 2016년 5월 12일까지 약 2년간 수감된 적 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