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은 "외교적 착오" 종식 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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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력지 르몽드는 7일 한국의 유엔 가입 신청과 관련,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은 "외교적 착오"를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르 몽드는 이날 사설을 통해 냉전의 마지막 보루 가운데 하나로
40년전부터 유엔군이 주둔해 온 한반도가 그동안 유엔의 비회원국으로
남아온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남북한 동시가입으로
이같은 외교적 착오가 종식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르몽드는 유엔 한국대표부의 말을 인용,남북한 동시가입은 양국의
지위를 결정적으로 개선시켜 남북한 관계정상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궁극적인 평화통일로의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그동안 "통일"을 내세워 남북한의 유엔내 단일
대표를 주장해 왔으나 이 계획은 많은 법률적,실제적 장애에 부딪혀왔다고
설명했다.
르몽드는 이어 북한이 지난 5월 동시가입을 어쩔 수 없이 수락한 것은
소련과 중국으로부터의 외교적 고립,심각한 경제위기 때문이었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아직 군사적 방안을 포함,한반도를 자신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통일하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하며 핵시설을
감추려는 노력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동시가입에 대한 북한의 이같은 태도를 일단 "지각있는 견해"로
평가한 르몽드는 한국이 북한에 비해 인구도 많고 보다 발전돼 있으며 또
"비록 아직도 자주 탄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북한보다는 명백히 더
민주적인 만큼" 한반도의 통일 과정은 "독일 시나리오"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동시가입은 "외교적 착오"를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르 몽드는 이날 사설을 통해 냉전의 마지막 보루 가운데 하나로
40년전부터 유엔군이 주둔해 온 한반도가 그동안 유엔의 비회원국으로
남아온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남북한 동시가입으로
이같은 외교적 착오가 종식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르몽드는 유엔 한국대표부의 말을 인용,남북한 동시가입은 양국의
지위를 결정적으로 개선시켜 남북한 관계정상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궁극적인 평화통일로의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그동안 "통일"을 내세워 남북한의 유엔내 단일
대표를 주장해 왔으나 이 계획은 많은 법률적,실제적 장애에 부딪혀왔다고
설명했다.
르몽드는 이어 북한이 지난 5월 동시가입을 어쩔 수 없이 수락한 것은
소련과 중국으로부터의 외교적 고립,심각한 경제위기 때문이었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아직 군사적 방안을 포함,한반도를 자신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통일하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하며 핵시설을
감추려는 노력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동시가입에 대한 북한의 이같은 태도를 일단 "지각있는 견해"로
평가한 르몽드는 한국이 북한에 비해 인구도 많고 보다 발전돼 있으며 또
"비록 아직도 자주 탄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북한보다는 명백히 더
민주적인 만큼" 한반도의 통일 과정은 "독일 시나리오"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