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교역의 전진기지가 될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 2단계 개발사업이
당초예정보다 4년 앞당긴 2001년까지 완공된다.
6일 동해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동해항 2단계 개발사업은 90년부터
2005년까지 16년간 7백60억원을 들여 하역능력 1천1백59만3천t에서
2천2백23만9천t으로 확충 해 북방교역증대의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였으나 최근 실시설계 결과 완공연도는 2001년으로 4년 앞당겨졌고
예산은 당초보다 3백60억원이 늘어난 1천1백20억원으로 확정됐다는
것이다.
완공연도가 당초보다 앞당겨진 것은 예상보다 빠르게 북방교역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며 예산이 늘어난 것은 항만배후도로 2.5 건설비
1백35억원과 토지지가 인상에 따른 편입토지 20만평에 대한 보상비
1백30억원 추가책정, 물가상승비 95억 원 등 3백60억원이 증액됐기
때문이다.
해운항만청은 지난 90년과 올해 책정된 95억원으로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작업에 착수했으며 경제기획원과 협의아래 실시설계에 따른 연도별
예산책정을 확정한후 내 년부터 연차적으로 2단계 항만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동해항의 2단계 개발이 완공되면 하역능력이 현재 1천1백59만3천t에서
2천2백23 만9천t으로 늘어나고 접안능력도 대형화돼 현재 5만t급 2척,
3만t급 4척, 1만t급 1 척, 5천t급 2척, 3천t급 1척에서 5만t급 9척,
2만t급 3척, 1만t급 1척, 3천t급 1척 이 접안할 수 있게 되며 1만t급
카훼리부두도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