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 운영위원장단이 신용융자를 한도의 30%이내로 억제키로
결의했으나 기존증권사의 대부분이 이미 30%이상의 신용융자를 해준
상태인것으로 밝혀졌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5개기존증권사들가운데 2일현재 신용융자잔고가
한도의 30%미만인 회사는 한신 대신 대우 신한 대유등 5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가운데 대신의 경우 29.9%의 비율을 나타내 최근추세대로라면 이미
30%를 넘어선것으로 추정되어 기존증권사들의 대부분이 신용융자를
억제해나가야할 입장에 처해있다.
이와함께 신용융자가 한도의 30%를 넘지않은 대우 한신등의 업체들도
신용융자한도의 27%선을 융자한 상태여서 추가공여한도가 거의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한도대비 신용공여비율이 높은 회사는 대부분이 중소형사들로
건설증권이 84.8%로 가장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다음으로 한진투자가
69.3%,대한 67.4%,신흥 60.2%,한양 56.7%,한국투자 53.5%,고려 48.7%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용융자한도의 20%이내에서 융자잔고를 유지하도록한 신설증권사의
경우 동부증권만이 31.8%의 잔고비율을 나타냈을뿐 대부분의 업체가
20%미만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중 산업증권의 경우 신용융자한도가 9백억원인데 비해 신용융자잔고는
41억원에 그쳐 4.6%의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상업증권도 9.8%로 10%미만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증권업협회의 결의가 지켜질경우 고려 현대 제일 태평양등
신용융자잔고가 한도의 35 48%선을 나타내는 중형증권사의 신용융자규모가
큰폭으로 줄게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7월들어 신용거래를 이용한 단타매매가 급증한결과 지난7월중
신용거래규모는 2조8백67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