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가 최근 공정거래위의 시정명령에따라 주력브랜드 가격인하가
불가피해지자 고가브랜드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가격인상을 유도하고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들어 에바스 한국 가양 럭키등이
1만6천원대의 고가신규주력브랜드를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1만3천 1만4천원대 주력브랜드의 가격보다 2천원정도 상승한
가격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주력 브랜드가격 1만2천원과 비교할때 1년사이
33%나 뛰어올라 화장품가격상승이 일반물가상승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체별로는 먼저 에바스가 오는15일부터 기존의 "타임"브랜드를 대체하는
"엑시트"를 1만6천원대에 내놓고 본격 광고판촉전에 들어간다.
잇따라 가양이 23일부터 코티사의 기술제휴품 "에센지아"를 1만6천원대에
선보인다.
한국화장품도 다음달초부터 시판전용브랜드 "르비앙"을 같은가격대에
내놓고 시판을 본격화한다.
또 한국은 11월에는 시판전용 남성화장품 "캐리어"를 출시,기존의
방문판매용 남성용 "체스",여성용 "베아뜨"와 차별화시킬방침이다.
"아르드포"교체시기가 다가온 럭키는 오는 10월출시를 목표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가격대는 타사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