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긴급대출 확대로 통화계수 왜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들어 은행들이 자금난을 틈타 금리가 높으며 통화계수에 잡히지 않는
긴급대출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자금난이 가중되고 통화계수도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화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현재 은행들의 긴급대출은
모두 1조3천억원으로 작년 12월말의 3천7백억원에 비해 3.5배에 달했다.
이중 하루짜리 타입대는 9천4백억원으로 작년말 2천4백억원의 3.9배에
달했으나 하루이상 최장 20일까지의 일시대는 3백60억원으로 작년말의
1천3백억원보다 9백40억원이 감소했다.
올들어 일시대의 추이를 보면 자금사정이 비교적 좋았던 1월말
2천1백억원, 3월말 6천2백억원 등이었으나 4월말에는 1조2천5백억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7월말까지 이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은행들이 긴급대출을 이같이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일반 당좌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이 최장 6개월이어서 자금회수가 쉽지 않은 데다 일반
당좌대출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또 지난 3월까지 긴급대출과 일반당좌대출의 금리를 연 10-
12.5%로 일률적으로 적용했으나 4월부터 금리자유화추세에 맞추어
긴급대출금리를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시중은행들이 적용하는 최장 20일의 긴급대출금리는
거액대출의 경우 연 17%에 달하고 있다.
은행들은 또 일반대출이 현행 중심통화지표인 총통화(M2)계수에 잡히기
때문에 대부분이 총통화계수에 잡히지 않는 긴급대출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이같이 일반대출을 억제하고 긴급대출을 확대함에 따라
기업들은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이같은 점을 감안, 긴급대출을 축소해줄 것을
은행들에 촉구했나 오히려 이들 대출은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긴급대출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자금난이 가중되고 통화계수도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화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현재 은행들의 긴급대출은
모두 1조3천억원으로 작년 12월말의 3천7백억원에 비해 3.5배에 달했다.
이중 하루짜리 타입대는 9천4백억원으로 작년말 2천4백억원의 3.9배에
달했으나 하루이상 최장 20일까지의 일시대는 3백60억원으로 작년말의
1천3백억원보다 9백40억원이 감소했다.
올들어 일시대의 추이를 보면 자금사정이 비교적 좋았던 1월말
2천1백억원, 3월말 6천2백억원 등이었으나 4월말에는 1조2천5백억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7월말까지 이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은행들이 긴급대출을 이같이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일반 당좌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이 최장 6개월이어서 자금회수가 쉽지 않은 데다 일반
당좌대출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또 지난 3월까지 긴급대출과 일반당좌대출의 금리를 연 10-
12.5%로 일률적으로 적용했으나 4월부터 금리자유화추세에 맞추어
긴급대출금리를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시중은행들이 적용하는 최장 20일의 긴급대출금리는
거액대출의 경우 연 17%에 달하고 있다.
은행들은 또 일반대출이 현행 중심통화지표인 총통화(M2)계수에 잡히기
때문에 대부분이 총통화계수에 잡히지 않는 긴급대출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이같이 일반대출을 억제하고 긴급대출을 확대함에 따라
기업들은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이같은 점을 감안, 긴급대출을 축소해줄 것을
은행들에 촉구했나 오히려 이들 대출은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