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집행위원회와 일본 통산성은 지난달 31일 일본자동차의
대EC수출물량을 오는 99년까지 연간 1백23만대로 자율규제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EC통합후인 93년부터 99년까지 7년간을 완전자유화까지의
이행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일본자동차의 EC수출물량을 감시하기로
했다. 99년이후에는 EC가 일본자동차의 대EC수출을 규제할수 없게된다.
그러나 최대의 논란이 되고있는 유럽현지공장(트랜스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일본자동차도 자율규제대수에 포함하느냐는 문제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일본과 EC는 일본자동차의 대EC수출 자율규제를 둘러싸고 지난 18개월간
논란을 벌여왔으며 최근 99년까지 EC내 일본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16
17%를 넘지않도록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해왔다.
이번에 일본이 합의한 연간 1백23만대의 수출자율규제대수는 일본에서의
직수출분량만을 포함한것이다.
EC는 99년의 자동차시장규모를 1천5백10만대로 예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