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이 한보주택에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지않아 40억원의 세액이 확정된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관계자는 31일 지난3월 시작한 한보주택에 대한 세무조사가 완료돼 지난10일 이를 한보측에 통보했으나 한보측은 고지전 심사청구(이의신청)기간인 지난24일까지 아무런 소명자료를 제출하지않아 사실상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성인 여성이 커피를 하루에 2~3잔 마시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4%가량 낮아질 수 있다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 연구팀이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에 성인 1만4631명을 대상으로 24시간 식이 회상법을 통해 섭취한 커피 종류와 양을 포함한 식단을 평가했다.연구팀은 하루 블랙커피 섭취량을 기준으로 참여자를 △커피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 △하루 1잔 이하로 마신 그룹 △하루 2~3잔 마신 그룹 △하루에 3잔 넘게 마신 그룹 등 4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 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정도를 비교했다.성인 여성이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34%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의 0.66배였다. 블랙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경우 혈관 내 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았으나, 혈중 중성지방 수치 또한 상대적으로 높았다.남성에게선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간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성인 여성이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적당량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 연구 결론"이라며 "이는 커피가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덕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자(子)의 복리' 최유나 법무법인 태성 이혼전문변호사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혼 얘기를 하려면 자의 복리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수 차례 강조했다. 민법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자녀의 행복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가정법원이 미성년 자녀의 친권자를 지정할 때 고려하는 원칙이다. 최 변호사는 "이혼 과정에서 분노에 휩싸인 어른의 감정을 아이에게도 똑같이 강요하면 안된다"며 "자녀가 최대한 상처받지 않도록 모두가 신경써야 하는 것이 이혼에 직면한 어른의 책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유책 배우자에 대해 분노한 나머지 자녀에게 ‘앞으로 아빠(혹은 엄마)와 만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이 한 예다. 잘못을 한 유책배우자라 하더라도 아이는 아빠(혹은 엄마)를 여전히 그리워할 수 있는데 그 감정을 짓밟아선 안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변호사 일 하며 6년간 쓴 대본최 변호사는 요즘 스타덤에 올라와 있다. 그가 대본 작가로 나선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 가 시청률 16.7%(15회차 기준)을 기록했기 때문이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이대희(54)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변태섭 전 기획조정실장의 퇴직으로 인한 후속 인사다.이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행정고시(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사회정책과장, 경쟁력전략과장,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미래정책총괄과장, 상생형 지역일자리TF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역임했다. 중기부에서는 소상공인정책실장과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지냈다. 후임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다음 달 중 임명될 예정이다.신임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는 강기성(47) 창업정책과장이 승진 임용됐다.중기부 관계자는 "신임 이대희 기조실장은 '현장을 잘 아는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며 "중기, 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기부 조직 관리가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