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도산했거나 파산절차를 신청한 미국 기업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정보회사인 던앤드 브래드(D&B)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미국 경기침체의 여파로 4만3천14개 기업이 이미 도산했거나 법원에 대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같은 입장에
처한 미기업의 수는 2만8천6백69개였었다.
산업분야별로는 1천8백94개의 운송및 공공시설기업들이 도산했거나
파산보호를 신청,지난해 동기대비 가장 높은 5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서비스분야 기업들의 경우 도산내지는 파산보호신청 기업수는 5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