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원 판문점 거쳐 극비리 개성 방문...지난달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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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판문점에서 북한측으로부터 한국전때 사망한 미군 유골을
인수했던 로버트 스미스 미상원 의원이 당일 극비리에 개성을 방문,강석주
북한 제1외교부부장과 회담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밝혔다.
이 신문은 서울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스미스 의원이 지난 6월 24일
유골 인수식에 앞서 그날 아침 자동차로 휴전선을 넘어 판문점 서쪽 약
12km의 개성에 도착, 전날부터 대기하고 있던 강부부장과 만났다고 전했다.
스미스 의원은 그날 유골 인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부부장과는
북한측의 통일각에서 만났으며 회담 내용은 일체 말할 수 없다고 해 개성
방문 사실을 숨겼다고 이 신문은 밝히면서 미국 의원이 군사 경계선을 넘어
북한에 "잠입"한 사실 자체는 이례중의 이례로 대미 관계개선을 위한
평양측의 강한 의욕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스미스 의원의 개성 방문 사실을 어느쪽도 확인하지
않았으나 그날 통일각에서 있었다는 양측간 회담시간에 관해 북한 적십자
대표는 "상오 9시부터 약 한시간 반"이라고 발표한데 반해 스미스 의원은
"15분 전후"라고 말함으로써 어딘지 기묘한 차이가 난다고 지적하고
판문점에서 차로 10여분 걸리는 개성에 스미스 의원이 간 것은 북한측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인수했던 로버트 스미스 미상원 의원이 당일 극비리에 개성을 방문,강석주
북한 제1외교부부장과 회담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밝혔다.
이 신문은 서울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스미스 의원이 지난 6월 24일
유골 인수식에 앞서 그날 아침 자동차로 휴전선을 넘어 판문점 서쪽 약
12km의 개성에 도착, 전날부터 대기하고 있던 강부부장과 만났다고 전했다.
스미스 의원은 그날 유골 인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부부장과는
북한측의 통일각에서 만났으며 회담 내용은 일체 말할 수 없다고 해 개성
방문 사실을 숨겼다고 이 신문은 밝히면서 미국 의원이 군사 경계선을 넘어
북한에 "잠입"한 사실 자체는 이례중의 이례로 대미 관계개선을 위한
평양측의 강한 의욕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스미스 의원의 개성 방문 사실을 어느쪽도 확인하지
않았으나 그날 통일각에서 있었다는 양측간 회담시간에 관해 북한 적십자
대표는 "상오 9시부터 약 한시간 반"이라고 발표한데 반해 스미스 의원은
"15분 전후"라고 말함으로써 어딘지 기묘한 차이가 난다고 지적하고
판문점에서 차로 10여분 걸리는 개성에 스미스 의원이 간 것은 북한측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