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시행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여고졸업선수들에 대한
배구실업팀의 드래프트선발제가 올해부터 시행된다.
대한배구협회는 24일 여고졸업 신인선수들에대한 1차선발을
팀드래프트,2차선발은 개인드래프트로 실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자실업팀선수 선발규정을 확정,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선발규정의 내용에 따르면 선발시기는 당해연도 7월부터 9월말이전에
실시하며 선발방법은 1차에 한하여 팀드래프트제로 하고 2차선발부터는
역순으로 개인드래프트로 실시하는것으로 되어있다.
팀드래프트에 참가한 모든 팀들은 매학년도 최고액의 육성지원금액을
공탁하게 되는데 공탁금은 91년도의 경우 추첨순위에 따라 1위
1억4천만원,2위 1억3천만원,3위 1억2천만원등이다.
추첨할 순위는 육성지원금 납부순위로 정해지며 선발순위는 추첨된 순위에
의한다.
배구협회는 이번 선발규정을 91학년도부터 92학년도까지 2년간 실시하되
여자배구발전의 기여도가 인정될경우 실시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