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회복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기업공개를 추진하던
회사들이 공모가격상향조정을 기대,공개시기를 늦추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기업공개를 위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리절차까지 마무리한 회사가 쌍룡제지등 8개사에 달하고있으나 이들 모두
아직 인수심사청구서를 제출하지않고있다.
이에따라 8월에도 또다시 기업공개가 없을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이처럼 감리까지 받아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절차를 마무리한후 증권관리
위원회에 인수심사청구를 하지않고있는 것은 최근 증시가 회복조짐을
보임에따라 주가가 좀 더 상승,공모가격을 높일수있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기업공개시의 공모가격은 기업의 내재가치와 이미 상장되어있는 동일업종
주가를 바탕으로한 상대가치를 고려해 결정된다.
현재 기업공개를위해 감리절차를 끝낸 기업은 쌍용제지 삼경정밀 삼광유리
삼화페인트 대한해운 고려산업개발 현대상선 대우정밀등이며 대림요업등
7개사는 감리절차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