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빌딩에서 사용하는 업무용(을)도시가스의 냉방용 요금제를
신설,15% 인하하고 7월사용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23일 동자부는 수도권 도시가스(LNG)소비자가격을 조정,업무용(을)의
하계요금을 당 2백11원34전에서 1백79원64전으로 15% 내리고 산업용
요금도 일률적으로 5%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조정은 25일부터 말일까지 검침,8월에 고지되는 요금에 반영돼
7월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업무용(을)도시가스요금은 지금까지 계절별 구분이 없었으나 이번에 6 8월
사용분의 하계요금을 신설,다른 계절보다 15% 싸게 책정했다.
빌딩에서 사용하는 업무용(을)의 하계요금을 싸게 책정한것은
가스냉방보급의 촉진으로 계절별 가스사용량의 심한 불균형을 완화하고
여름철 전력수요증가를 억제키위한 것이다.
이번 도시가스요금조정에서 산업용을 5%인하한 것은 산업부문의
경쟁력향상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산업용은 갑(10만 이하)이 1백93원99전,을(50만 이하)이 1백85원17전,
병(50만 초과)이 1백76원35전으로 조정됐다.
가정용의 취사용 난방용과 주방용인 업무용(갑)의 도시가스요금은 변동이
없다.
동자부는 인도네시아의 LNG공급기준가격이 오르고 환율변동이 있는것을
감안,가스공사의 공급가격중 원료비를 1백19원12전으로 11.9%인상해서
현실화하는 대신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20.5% 인하했다.
도시가스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서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인하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