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내생산능력이 없거나 생산량이 모자란 부족물자의 조달기지로
홍콩을 이용하는 의존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한국의
홍콩을 통한 간접수출경로의 활용및 유지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22일 홍콩정청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부족물자 3백99개품목에 대해
홍콩을 경유 수입한것이 13억7천만달러로 89년도의 11억5천만달러,88년의
11억7천4백만달러에 비해 각각 19.1%및 16.9%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이 홍콩을 통해 도입한 부족물자 가운데 비행기 시계류등은 각각
연간4억달러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그밖에 식용소갈비
레몬등은 홍콩수입량의 80% 이상이 중국에 재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부족물자 가운데 홍콩을 통해 한국에서 수입한 물건은
아크릴사와 백금 폐기물로 각각 1백80만달러및 1백6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