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란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상공부에 따르면 걸프전쟁 이후 석유수출 증가 등으로 경제가
크게 호전되고 있는 이란이 오는 95년까지의 제1차 경제개발계획을 세우며
한국을 주요 파트너의 하나로 간주함에 따라 부문별 협력계획을 이란측과
협의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4-2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한.이란
공동위원회에서 이란측과 통상협력 방안을 비롯, <>건설 및 전후복구사업
<>자원협력 <>중.경공업분야에서의 합작생산과 통신협력 등 산업협력
<>투자보장, 이중과세 방지, 사증면제, 항공협정 등 정부간 각종 협정의
체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대이란 수출은 지난 89년 이후 급신장을 보여 지난해
1백42.2%의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올들어 4월까지 2억7천만달러(1백67.9%
증가)의 실적을 기록, 연말까지 10억달러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